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기 회장에 이기수(사진) 고려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대교협이 25일 밝혔다. 대교협 산하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인 이 총장은 지난 22일 열린 대교협 이사회에서 이배용 회장(이화여대 총장)을 이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를 함께 할 부회장 3명, 감사 2명 등 나머지 임원진은 정기총회에서 국공립대총장협의회ㆍ사립대총장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4월8일부터 2012년 4월7일까지 2년이다. 총회에는 201개 회원 대학 중 150여개 대학 총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운찬 국무총리가 개회식 축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