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업체 공생시대] 코위버

대표협력업체…저가형 장비 공동 개발…지난해 6월부터 운영

코위버㈜(대표 황인환)는 2000년 2월 설립된 광전송장비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존 구리선(전화선) 위주의 초고속망이 광섬유로 대체되고 있어 신규 광전송장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데이콤과는 데이콤의 STM-1급 전용선에 운용할 저가형 장비를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해 6월부터 데이콤 네트워크에 적용, 운영중이다. 이 장비의 특징은 COT(전화국)용과 RT(가입자)용을 구분해 설치함으로써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설 및 확장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주(主)프로세서부, 인터페이스부, 전원부의 착탈식 설계로 장애발생시 서비스중단을 최소화하고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코위버는 최근 STM-1급의 전용선 운용장비내에 EoS 유닛 장착을 추진중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다양한 전송속도의 범위 내에서 데이터 전송뿐 아니라 화상회의ㆍVoIP(음성데이터통합)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콤 등 결합 상품을 준비중인 기간통신사업자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코위버측은 “향후 데이콤과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념, 수익성 높은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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