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굿샷 굿매너] <90> 연습장 에티켓②

앞뒤 타석 살피며 안전거리 확보해야

골프연습장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사항은? 1. 헤드업 하지 않기 2. 슬라이스 교정하기 3. 클럽별 거리 익히기 4. 안전사고 주의하기 이 문제의 정답은 4번이다. 연습장은 비록 뒤 팀이나 옆 홀에서 볼이 날아올 위험은 없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곳곳에 존재하는 곳이다. 티잉그라운드나 페어웨이처럼 널찍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다른 사람이 휘두른 클럽에 맞을 수 있다. 아직 스윙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연습장 이용에 서투른 초보 골퍼들도 많이 찾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습장의 타석 간 거리는 관련 법규에 따라 설치된다. 이 간격 기준에는 약간의 여유 공간이 포함돼 있지만 정상적인 스윙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안전하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정상 스윙이 아닌 행동을 할 때는 앞뒤 타석 이용자를 잘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 예를 들어 볼을 자동공급기에 쏟아 붓거나 티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허리를 숙이거나 할 때는 앞 타석 이용자를 잘 살펴야 한다. 반대로 이 같은 행동을 하는 후방 골퍼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도록 클럽을 휘두르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용변이나 휴식을 위해 이동할 때에도 타석 바로 뒤로 다니지 말고 이용자를 살피면서 정해진 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습장을 처음 이용하는 경우라면 스윙 기본기에 앞서 안전수칙부터 완전히 숙지해야 ‘골프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만들지 않으면서 골프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캠페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