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삼제품 급성장에 건강기능식품 생산 연간 1조원 첫 돌파

홍삼제품의 급성장에 힘입어 건강기능식품 생산규모가 처음으로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67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홍삼제품 생산액은 절반이 넘는 5,817억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991억원(9%), 알로에 제품 584억원(5%),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 348억원(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ㆍ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는 개별인정형 제품 생산액이 1,12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고성장을 기록했다. 개별인정형 제품중에서는 간건강 관련 제품이 생산액 505억원으로 45%를 차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홍삼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한국인삼공사가 4,298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40.2%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마임(539억원),한국야쿠르트(346억원), 남양(307억원), 태평양제약(248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사 중 수출한 업체는 한국인삼공사와 셀바이오텍등 2곳에 불과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고령화되고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이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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