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신금 기업공개 철회/증시악화로 무기연기

주식시장 상황 악화로 한국상호신용금고가 기업공개를 자진 철회했다.12일 증권감독원은 『지난 11월1일 기업공개를 위해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했던 한국상호신용금고가 증권시장 불안정을 이유로 기업공개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한국상호신용금고 관계자는 『현재 상장돼 있는 같은 업종 기업들의 주가가 2천∼3천원하는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기업공개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상호신용금고의 본질가치는 1만7천원으로 공모가격이 최소한 1만원은 돼야한다』며 『증감원과 주간사 증권사와 협의해 기업공개를 98년 상반기로 미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상호신용금고는 12월중으로 증권관리위원회의 기업공개 승인을 받아 98년 1월중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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