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對中 무역분쟁 증가

올들어 중국과의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분쟁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낟.19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중국과의 클레임 발생건수는 모두 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중국과의 전반적인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중 중국에 대한 수출규모는 모두 25얼 8,53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6.1%나 증가했다. 상사중재원은 중국이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합리적인 상관행이 정착되지 않아 무역분쟁에 대한 중재판정이 내려지면 즉시 푸속 조치를 위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와관련 상사중재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중국기업과의 무역분쟁에서 중재원을 통해 승소 판정을 얻으면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중국법원을 통해 강제집행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후속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중재를 통해 승소판정을 받아도 보상을 받기 어렵다"며 판정후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정문재 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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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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