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캐피탈-GE 합작법인 출범

이사회구성 완료…사명은 당분간 '현대캐피탈'로

현대캐피탈과 GE소비자금융의 합작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주총을 열어 버나드 밴 버닉, 리다 위라쿠수마, 짐 고하리 등 GE측이 추천한 3명을 이사회 이사로 신규 선임해 이사회 구성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합작법인 이사회는 정태영 사장을 비롯 현대측 4명과 새로 인선된 GE측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GE측이 임원 후보로 복수 추천한 인사들 가운데 GE소비자금융 인도네시아 CEO를 역임한 버나드 밴 버닉씨를 전무로 선임, 퍼스널론 했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의 사명은 기존 ‘현대캐피탈’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당분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GE소비자금융은 당초 투자계획에 따라 1차로 후순위채 및 구주 매입을 통해 8,116억원을 납입했으며 10월중 1,330억원의 신규 유상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상증자후 합작법인의 지분 구성은 현대 62%, GE 38%가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GE와의 합작으로 자동차 리스ㆍ할부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시너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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