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필립스전자, 고효율 LED가로등에 관한 보고서 발간

필립스전자가 세계 기후변화 그룹(The Climate Group)과 공동으로 뉴욕, 런던, 홍콩, 시드니 등 세계 12개 주요 도시에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적용, 2년6개월 동안 에너지 사용량과 거주민 만족도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런던, 홍콩, 시드니 등 12개 도시, 총 15곳에 지난 2009년 10월부터 LED가로등을 시범 적용한 결과 기존 고압방전램프(HPS)과 비교해 최대 85%의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 결과 약 68~90%의 응답자가 LED가로등으로 인해 가시성과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이번 보고서는 LED조명의 상대적으로 높은 초기비용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탄소 배출량을 기존 조명보다 더 쉽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발표됐다.

해리 버하(Harry Verhaar) 필립스 조명사업부 글로벌 공공 사업 부문 총괄은 “현재의 저효율 조명 기기를 고효율의 최신 LED기술로 전환할 경우 매년 6억7,0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며 “더욱이 필립스 스마트조명솔루션을 같이 적용하면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