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 자사주 76만주 203억 13일부터 매입

LG는 203억원을 들여 76만8,000주의 자기 주식을 사들이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입은 오는 13일부터 9월12일까지 장중에 이뤄진다. LG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 차원이 아니다. LG는 공시를 통해 “임직원에게 지난 3월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관련해 주가상승에 따른 회사부담을 헤지(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3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강유식 부회장(37만주) 등 10명의 임원에게 76만8,000주의 스톡옵션 부여를 결의했다. 부여한 스톡옵션은 3년 동안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지 않으면 최소 부여한 행사수량의 50%만 인정받는 성과연동형이다. 또 행사가와 행사 당시 시가와의 차이를 회사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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