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참작" 벌금 안물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5일 기업이 경영정보를 일반투자자보다 월가에 먼저 공개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어긴 첫 사례로 조사해온 레이시언과 모토롤러 등에 취한 조치를 발표했다.
SEC는 레이시언과 모토롤러가 "향후 규정을 준수할 것임을 약속했다"면서 양사에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EC는 레이시언과 모토롤러의 경우 회사측이 월가 분석가들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나 월가의 매출 예상치가 회사가 계산한 것보다 높게 나와 이를 시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점도 정상 참작됐다고 설명했다.
SEC가 2년 전 도입한 규정은 기업이 매출 등 경영관련 정보를 일반투자자보다 월가 분석가에게 먼저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