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열흘간의 일본 名酒기행 떠나요

신라호텔, 핫카이산등 16가지 소개2002 한ㆍ일 FIFA월드컵 대회 15일째. 오늘은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나는 날이다. 우리 국민은 한국팀의 선전을 뜨겁게 응원하면서도, 일본팀의 경기에는 복잡한 심경이다. 역사의 깊은 상처가 아물기엔 아직 시간도 가해자의 반성도 부족한 탓이다. 그러나 세계인의 화합의 축제인 월드컵 공동개최로 한ㆍ일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신라호텔이 한ㆍ일 공동주최 월드컵을 맞아 준비한 '10일간의 일본명주(名酒)기행'은 먼 나라 일본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 행사이다. 오는 21일부터 월드컵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열흘간 일식 레스토랑 아리아케에서 펼쳐지는 '명주기행'에서는 일본 각지의 진귀한 술과 그에 어울리는 특선 요리를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권과 일본명주가 경품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일본의 명주는 모두 16가지. 먼저 일본의 대표적 명주로 그 이름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는 구보타 만주(久保田 万壽)와 그에 못지 않은 명성을 자랑하는 니이카타현의 대표적인 청주 핫까이산(八海山)이 눈에 띈다. 또한 300년 전통의 가문의 비법으로 제조한 마스미(眞澄)는 독특한 향과 맛이 유명하고, 차게 마실수록 맛과 향이 진한 히라이즈미(飛良泉)는 뒷맛이 깔끔해 저녁 반주로 애용되는 술이다. 이밖에 과일향과 나무향이 깊어 남성적인 청주의 으뜸으로 꼽히는 오도코 야마(男山), 섬세한 맛으로 생선회와 어울리는 우라가쓰미(浦霞), 전채요리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스이신(醉心) 등을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다. '명주여행'은 전채, 생선회, 가리비 숯불구이, 새우, 쇠고기 튀김, 우니소바, 장어구이 등 5~7코스로 이뤄진 맞춤요리가 함께 한다. 일본명주가 제공되는 두 가지 세트메뉴(10만원ㆍ15만원)와 8가지 일품 안주메뉴(2만5,000~6만원)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기간 이용 고객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일본 홋카이도 3박4일 여행권을 제공하고 10명에게 각 구보타 만주를 각 1병씩을 준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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