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소외계층 가구의 구매 상품을 할인해 주는 '희망 3030'을 어린이재단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이 PL(자체상표) 상품을 매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30% 싸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이마트는 우선 저소득 계층 1,300여 가구를 선정해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멤버십 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 소지자들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세제, 제지류 등 수천 가지 품목에 이르는 PL 상품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