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리빙 앤 조이] 리조트 추억 만들기… 휴식하고 효도하고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리솜리조트

가정의 달을 앞두고 전국의 리조트들은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로 이어지는 각종 기념일 특수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금요일인 석가탄신일은 모처럼 찾아온 사흘 연휴여서 투숙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봄 기운이 절정에 이르는 5월 가까운 리조트로 봄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편의 시설과 놀이 시설, 워터파크까지 충분히 즐기고 리조트 주변의 관광명소에서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자. ■ 황홀한 꽃잔치 대명리조트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꼽으라면 제주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전북 부안에서도 제주 못지 않게 화사한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우동리 유채꽃 우리밀 축제'는 총 500만여㎡ 규모의 농지에 유채꽃을 심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격포 앞 바다와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샛노란 유채꽃들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봄 나들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 준다. 꽃 구경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 사람들은 유채비누 만들기, 밀 피리 만들어 불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관광객에게 호응이 높다. 만발한 유채꽃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치장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가족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변산리조트 그랜드볼륨(태평소)에서는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신비의 마술쇼를 구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대명(기명) 회원에겐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어버이날 당일에는 변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하섬ㆍ모항 갯벌 체험과 갯벌 축구 대회도 열려 가족 관광객에게 더 없이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다. 5월 4일과 5일엔 어린이날 이벤트(퍼즐, 보드게임, 투호 던지기)가 진행되며 8일과 15일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놀이 기구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면서 동심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범퍼 카를 비롯해 회전목마, 티 컵 등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와 어깨를 견주는 오션월드에서의 짜릿한 물놀이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 될 것이다. 5월 1일부터 9일 사이 '철쭉제' 기간 동안 비발디파크를 방문하면 화려한 철쭉들이 기다린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철쭉비빔밥 만들기'(2일 오후 1시부터 2시) 행사와 '철쭉 가족 요리 대회'(8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를 마련, 가족간 정을 돈독히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 비발디파크를 찾는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특집 뮤지컬, 마술쇼, 런치쇼, 노래자랑 등의 구경거리도 준비돼 있다. 객실에서 보문호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대명리조트 경주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 보문단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특별 행사로는 보물과 경품이 약 600개 준비된 '보물 찾기' 이벤트와 '인물 찾기' 이벤트가 눈에 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 입ㆍ퇴실하는 고객 중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프론트 로비에서 헬륨 풍선을 특별 선물로 증정한다. 또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와 연계해 '신라전통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라 전통요리에 대한 강의와 시연, 체험을 통해 천년고도 신라 왕가의 식문화를 맛보고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3代가 만족하는 한화리조트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이왕이면 부모님 취향에도 맞고 어린 자녀들도 즐거워할수 있는 곳이라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곳으로 한화리조트 설악을 꼽을만하다. 지리적으로 한화리조트 설악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품에 안고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하고 있는 복합형 패밀리 리조트다. 국내 최초의 보양 온천인 설악 워터피아와 드라마 오픈 세트장인 설악 씨네라마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가족들과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리조트 근처의 속초마리나리조트 요트 체험을 권한다. 이 곳에선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견고함을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베네토사의 오셔니스(Oceanis) 320 모델을 운용하고 있어 편안한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요트 안에 침실과 1개의 화장실, 주방시설과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용 요금(1시간 기준)은 대인 3만 5,000원, 소인 2만원. 강원도 평창의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는 5월 8, 9일 이틀동안 '서예 체험'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와 이효석 문학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는 문학관 생도들이 고객들에게 가훈을 써 주거나 고객이 직접 사군자 등을 그려보는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대관령 정상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 목장이 가볼만하다.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어우러져 스위스 알프스 못지 않은 아름다운 풍광을 뽐낸다.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 체험장, 연인들에게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 가족들에게는 풍요로운 추억을 제공해준다. 봉평 허브나라는 물 맑기로 유명한 봉평 흥정계곡 상류에 자리잡고 있다. 요리ㆍ공예ㆍ약용ㆍ향ㆍ나비ㆍ팔레트ㆍ모네ㆍ명상ㆍ세익스피어ㆍ성서 등 테마별 정원에서는 신선한 자연의 기운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경주 한화리조트에서는 5월 한달 동안 가정의 달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리조트에 투숙하는 고객이나 부대 업장(아사달, 스프링돔, 솔내음, 경주빵, BBQ, 네네치킨, 회센터)에서 3만원 이상 이용 고객들에게 행운권 1매를 증정한다.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 레이저쇼, 3D 입체영화, 세계화석박물관 등을 구경할 수 있으며 5월 1~9일에는 '키즈 모터 쇼(KIDS MOTOR SHOW)'가 펼쳐진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도 신라 역사를 주제로 한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야외 공연, 유리 및 구슬 등 각종 공예 체험 등의 특별한 추억을 전해준다. ■ 6월 그랜드오픈! 알펜시아리조트 오는 6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는 관광ㆍ레저ㆍ휴양ㆍ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4계절 복합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평창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해발 700m에 위치해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 생체 리듬을 회복시켜주며 혈류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져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앞으로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강원도 최초의 특1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는 최고급 호텔 서비스와 골프장, 스키장 등 리조트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총 238개 객실은 다양한 크기(23평형~115평형)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우나와 스파, 피트니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콘도미니엄인 '홀리데이 인 알펜시아 평창 스위트'는 5층~7층 높이의 저층으로 지어져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울리며 특히 지난 겨울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100% 예약률을 보일 정도로 운영이 순조롭다. 알펜시아는 뛰어난 골프 코스로도 유명하다. 회원제 골프장인 '알펜시아트룬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사가 운영하는 27홀 골프 코스로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회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퍼블릭 골프장인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레플리카 코스로, 종합 리조트에서는 보기 드문 18홀 정규 코스를 갖추고 있다. 알펜시아가 자리잡은 평창은 볼거리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자랑거리는 수령이 500년이 넘는 오대산 전나무 숲길(1㎞)을 한적하게 거니는 아름다운 산책 코스다. 월정사 입구인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우회도로가 개설되기 전인 94년까지는 아스콘 포장도로로 이용됐다가 지난해 옛 길 복원을 위해 도시의 부산물을 걷어냈다. 외래 소나무와 전나무의 유입을 막기 위해 지하 1m 이하에서 나오는 심토인 마사토와 모래, 황토를 골고루 섞어 보기 좋고 걷기 편한 흙길로 새롭게 탄생했다. 사시사철 푸른 전나무숲 사이로 퍼져오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산림욕을 하는 즐거움은 평창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평창 옆 마을인 봉평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로 이효석 문화마을이 있다. 이효석 문학관에서는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는 문학전시실과 다양한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메밀 음식이 유명한 이곳에서는 해발 700m 청정고원에서 자라난 질 좋은 메밀로 만든 메밀 막국수, 메밀 싹나물 비빔밥, 메밀전, 메밀 전병 등을 꼭 먹어봐야 한다. ■ 웰빙의 최강자 리솜리조트 바쁜 일상으로 인해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다면 이번 어버이날 보양 온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다양해 온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자리한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은 여름에만 문을 여는 일반 워터파크와는 달리 4계절 온천 테마파크로, 600년 역사의 49°c 게르마늄 덕산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덕에 아토피 피부염 등 예민한 피부의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신세대 웰빙족, 중장년층 등 연령층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후끈한 재미, 뜨끈한 감동, 매끈한 건강'을 챙겨갈 수 있는 리솜스파캐슬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스페셜 메뉴'가 하루 종일 판매되며 비보이 및 걸스 힙합그룹, 중국 기예단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날 특별 패키지 상품은 ▦5일 저녁 특선 뷔페와 어린이날 특별 공연을 한데 묵은 공연 패키지(대인 5만원, 소인 3만원)와 ▦뷔페, 공연(4인 가족 기준), 객실 이용권이 포함된 어린이날 숙박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어버이날에는 '징검다리 건너기'와 '가족수영대회' 등 가족 게임들이 수영장 및 실내 파라원에서 개최되며 천천향 입구 신발장 10곳에 마사지 이용권 및 피자 등 식음료 이용권을 무작위로 숨겨놓아 행운을 선물하는 '행운의 복불복' 게임이 펼쳐진다. 부모님과 함께 '다빈' 조식뷔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하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와 8일과 9일 이틀간 65세 이상 어르신이 60% 할인 가격(1만 9,200원)으로 천천향의 스파 및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특별효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스승의 날에는 교직원과 함께 '다빈'에서 식사하는 고객들에게 20% 할인해 메뉴를 제공한다. 한편 리솜리조트는 충북 제천 박달재 인근에 '쉼과 치유'를 테마로한 리조트 '리솜포레스트'를 분양중이다. 대부분의 리조트가 레저에 주안점을 두는데 비해 오는 10월 문을 여는 리솜포레스트는 '청정 자연에서 얻는 진정한 휴식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 건축 및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고 조성되는 친환경 리조트다. 편안히 쉬면서 몸을 보양한다는 본래 취지에 맞게 중심부 클럽하우스 스파센터에선 제천의 유기농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 스파와 테라피를 선보인다. 또 숲 속에서 이뤄지는 명상, 풍욕, 건강 트레킹 등 리솜 포레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자연 건강법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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