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이 자사주 300만주를 군인공제회가 설립한 SPC 유한회사 오로라에 매각,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11일 동아원은 전일보다 1.46% 상승한 3,810원에 거래를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원이 군인공제회에 매각한 자사주는 2008년 합병 과정 등에서 보유한 1,065만주 중 300만주며 주당 3,700원에 블록딜로 매매가 이뤄졌다. 동아원은 이렇게 확보한 111억원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17% 포인트 낮추고, 연간 이자비용을 8억원 가량 줄일 계획이다. 블록딜 후 동아원의 자사주는 765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12.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