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진단건수 1.9%증가…발생은 위암이 가장 많아폐암사망 가장 많다
암 질환 중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은 위암이고 사망 1위는 폐암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25일 발표한 '2000년도 암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0년도 전국 131개 수련병원(종합병원 이상)의 신규 암 진단건수는 모두 8만3,846건(동일인 중복 포함)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암이 발생한 장기는 위가 20.8%로 가장 많고 ▦폐ㆍ간(각 12.2%) ▦대장 10.3% ▦유방(6.5%) ▦자궁경부(4.5%) ▦갑상선(3.5%) ▦조혈계(2.8%) ▦방광(2.4%) ▦췌장(2.3%) 순이었다.
사망원인은 폐암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1위였고 ▦위(19.9%) ▦간(17.4%) ▦대장(7.3%) ▦췌장(4.7%) ▦식도(2.6%) ▦백혈병(2.4%) ▦유방(2%) ▦수막ㆍ뇌ㆍ중추신경(1.7%) ▦비호지킨 림프종(1.5%) 등이 뒤를 이어 폐암ㆍ췌장암ㆍ식도암 등의 치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위(24.5%) ▦간ㆍ폐(16.3%) ▦대장(10.2%) ▦방광(3.5%) ▦식도(2.9%) ▦조혈계(2.3%) 순으로, 여자는 ▦위(15.8%) ▦유방(15.1%) ▦자궁경부(10.6%) ▦대장(10.5%) ▦갑상선(6.9%) ▦폐(6.8%) ▦간(6.7%) 순으로 많았다.
박상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