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30%정도 상승한 GS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6일 한국증권은 GS에 대해 분석을 재개하며 GS칼텍스 및 리테일, 홈쇼핑 등 내수산업 위주로 구성된 자회사들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또 GS의 순자산가치 5만4,200원에 비해 주가는 44% 할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3,400원을 제시했다. 이정헌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년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한 데 이어 작년 750원 수준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등 점진적인 배당금 상향이 가능한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삼성증권은 최근 GS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도 4,000원이상 낮은 2만5,3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GS 주가가 브랜드 로열티 증가, GS리테일 상장 등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펀더멘털의 개선정도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편 GS의 주가는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