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 미상환사채 8천5백억/무보증 3천1백억… 채권자피해 예상

지난 23일 부도처리된 한보철강을 포함한 한보그룹계열사들이 발행한 미상환회사채는 5개기업 8천5백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보그룹이 발행해 미상환한 회사채 8천5백93억원중에서 한보철강이 발행한 금액은 전체의 88%인 7천5백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보건설 4백93억원 ▲한보에너지 2백75억원 ▲한보 1백50억원 ▲상아제약 1백26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미상환회사채중에서 금융기관이 보증을 선 것은 5천4백82억원이며 무보증으로 발행된 미상환회사채는 3천1백11억원(해외전환사채 3백63억원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들은 보증이 있는 경우는 손해가 없으나 무보증인 경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한보그룹계열사 보증회사채에 대한 기관권별 보증금액은 ▲은행 3천2백35억원 ▲보증보험 1천74억원 ▲증권 9백83억원 ▲농협 2백억원 등이다. 또한 기관별 보증규모는 ▲제일은행 1천5백25억원 ▲대한보증보험 9백62억원 ▲외환은행 5백억원 ▲대우증권 4백28억원 ▲서울은행 4백20억원 ▲산업증권 2백50억원 ▲산업은행 2백50억원 ▲장은증권 2백30억원 ▲농협중앙회 2백억원 ▲제주은행 1백50억원 ▲상업은행 1백50억원 ▲충청은행 1백40억원 ▲한국보증보험 1백1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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