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경제TV SEN 12시 주요뉴스

#IT업종 실적 전망 '맑음'…나머지 업종 '흐림'

2분기 IT업종 예상 영업익 한달새 11% 증가


자동차ㆍ조선ㆍ기계 등 실적 전망치 계속 '추락'

IT 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IT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실전망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T,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 등 9개 업종 중 IT만이 연초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IT 27개 종목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 평균은 3월 말의 추정치보다 10.72% 증가했습니다 .

반면 에너지 업종은 같은 기간 18% 감소했으며 소재는 8.2%,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역시 영업이익 추정치가 1달전보다 줄었습니다.

IT 업종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는 사상 최고 실적인 10조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반면 자동차, 조선, 기계, 화학, 에너지 등은 경기 개선세가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활로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달러당 104∼105엔까지 오를 것"

달러-엔 환율이 4년1개월 만에 달러당 100엔을 상향 돌파한 가운데 환율전문가들은 엔화가 연말까지 달러당 104∼105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달러-엔 환율에 가속도가 붙어 연말에는 105엔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달 초에 향후 6개월 전망치로 102∼105엔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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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도이치은행, 시티그룹, UBS, 바클레이스의 예상치를 종합해 달러화가 연말까지 엔화 대비 5% 상승해 104엔께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일본, 3월 경상흑자 연중 최대…1조2천512억엔

엔저 효과에 힘입어 일본의 3월 경상흑자가 연중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10일 3월 경상수지가 1조2천512억 엔, 우리돈으로 약 13조8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4.3% 감소한 규모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1조2천200억 엔 흑자는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지난 1년간 월간 경상흑자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 엔저의 혜택을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3월로 끝난 2012회계연도 경상흑자는 약 4조2천900억 엔으로 전년보다 43.6% 감소하며 1990년대 이후 최소치에 머물렀습니다.

# 朴대통령, 첫 방미 마치고 귀국길 올라

靑, 윤창중 대변인 전격 경질…'성추행설' 확산

박근혜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9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미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표명을 얻어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전격 경질됐습니다. 윤 대변인은 현지 대사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대변인은 극우파 논객 출신으로 대변인에 임명되자 논란이 일었으나 결국 새 정부 출범 70여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습니다. 이번 윤 대변인의 낙마는 방미 성과를 토대로 국정운영에 탄력을 기대했던 새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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