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도시 명칭 '세종'으로 확정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이 ‘세종’으로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을 세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워싱턴ㆍ뉴욕을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호주 시드니, 영국 빅토리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처럼 인물 관련 이름이 도시명으로 처음 사용되게 됐다. 추진위는 세종이 ‘금강’ ‘한울’ 등 다른 명칭에 비해 발음이 뚜렷할 뿐 아니라 영문표기가 용이하며 원래 작명의도가 변질되지 않는 등 편안하기 때문에 행정도시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내년 입법 예정인 ‘행정도시의 명칭ㆍ지위 및 행정구역에 관한 법률’에서 행정도시 명칭으로 공식 사용되며 로고(글자체) 디자인 등 준비절차를 거쳐 국내외 홍보 및 공식문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도시건설청은 도시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3월 이후 국민공모를 실시, 총 2,163건을 접수해 6차례의 도시명칭제정위원회 심의와 국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금강ㆍ세종ㆍ한울 등 3개 명칭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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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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