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10년까지 3단계로 임대등 22만가구 건립

■서울 재개발 299곳 정비계획 수립

서울 용산구 한남ㆍ보광동 일대 노후불량 주택촌이 용적률 170%, 층수 7층 이하로 재개발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재개발될 299곳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99곳 재개발예정구역에 대한 사업추진계획과 건축물 밀도계획 등을 담은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완료했다. 기본계획을 보면 건물노후도ㆍ주민동의율 등을 고려, 3단계로 나눠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단계별 구역 수는 1단계(2004~2005년) 120곳, 2단계(2006~2007년) 95곳, 3단계(2008~2010년) 84곳 등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임대주택 3만8,748가구를 비롯, 총 22만7,93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용적률은 현행 용도지역을 고려해 3등급으로 구분해 적용된다. 현행 1종 일반주거지는 용적률 170% 이하, 층수 7~12층 이하(대상구역 수 58곳), 2종 일반주거지는 190% 이하, 12층 이하(173곳) 등이다. 3종 일반주거지는 용적률 210% 이하에 층수 제한(56곳)을 받지 않는다. 단 서울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인센티브 용적률까지 고려, 250%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주요 재개발 예정구역의 용적률을 보면 성동구 금호동 일대 170ㆍ190%,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 190%, 서대문구 북아현 일대 190% 등이다. 3종 일반주거지로 210%의 용적률이 적용되는 곳은 종로구 창신동 143-27, 성동구 성수2가 328, 동대문구 용두동 129 등이다. 구역별 개발계획은 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ousing.seoul.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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