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증시 다우 31개월, 나스닥 30개월래 최고치 돌파

다우지수 10702.51 +134.22 (+1.27%)나스닥 2153.83 +29.96 (+1.41%) S&P500 1155.37 +13.82 (+1.21%) 미국 증시 동향 : 다우 31개월, 나스닥 30개월래 최고치 돌파. - 미국증시가 `전약 후강`의 기세로 급등. - 그동안의 상승세로 일시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초반은 혼조세. 그러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연설 이후 오름폭이 확대, 다우 지수가 31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도 1% 이상 오르며 3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 -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그린스펀 의장이 고용 회복 가능성을 재확인한 게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는 분석. 그린스펀 의장은 런던 이코노미스트 콘퍼런스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재차 경고하는 한편 미국 경제의 유연성이 지난 침체기에 사라졌던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 그는 과거 사라진 일자리를 신규 직업 창출로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 그러나 단기 통화정책 방향은 언급하지 않았음. - 경제호전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눌르는 모습. 투자자들은 오는 27일과 28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는 분위기였으나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며 정책기조도 변함없을 것"이란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혼조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개입 관측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에 반등. 국제유가와 금선물은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 네트워킹 등이 급반등한 가운데 제약, 은행 등도 상승. ( 반도체 및 네트워킹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2.4% 상승한 539를 기록.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18개 종목이 모두 상승.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 : 3.9% 상승. 인텔 : 2.1%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1.9% 상승.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 1.3% 상승. 시스코 시스템즈 : 3.2% 상승. ( 제약주 ) 아멕스 제약지수 : 1% 상승. 아벤티스 : 2% 상승.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 신세라보가 경쟁업체인 아벤티스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발표. 사노피가 아벤티스를 인수하게 되면 세계 3위 업체로 부상. 아벤티스는 사노피 제안을 거절했으나 유력한 피인수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속에 2% 상승. 머크 : 3% 상승. 머크가 매수 기회라는 배런스의 긍정적인 평가 등이 호재로 작용. 쉐링 플라우 : 1.8% 상승. 개장 전 4분기 적자 반전했다고 발표. ( 기타) 맥도널드 : 0.1% 상승.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 반등.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1.9% 상승.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 아멕스는 금융 자문 수수료가 예상보다 늘어난데다, 신용카드 사업도 호전됐다고 배경을 설명. 오라클 : 0.4% 하락.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 노력 지속. 피플소프트 : 1% 상승. 사운드뷰증권은 피플소프트가 저평가돼 있다며 "수익률상회"로 투자의견을 상향. 타임워너 :0.5% 상승. CSFB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 시간외거래 ) 노벨러스 : 순익 예상치 상회. 시간외 하락중. 텍사스인스트루먼트 : 분기흑자로 예상치 상회. 시간외 상승중.알테라 : 분기 순익·매출 급증. 시간외 하락중. 맥도날드 : 분기 흑자반전.매출도 증가.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 12월 기존주택 판매 : 6.9% 증가한 647만 채로, 예상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 - 미 의회예산국은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당초 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그러나 장기적인 재정수지 전망은 악화. - 의회예산국은 반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시작된 2004 회계연도 재정적자를 4770억 달러로 추산. 이는 지난해 8월 보고서 보다 30억 달러 줄어든 것. 2005년의 경우 당초 보다 210억 달러 증가한 3620억 달러로, 이후 2014년까지 10년간 적자는 모두 1조9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이 역시 당초 추산한 1조4000억 달러 보다 크게 확대되는 것. [대우증권 제공]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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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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