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미국 사막랠리 중의 하나인 「파이어 워크 25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기아자동차는 지난 17일 세계 각국에서 146대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스토우 사막에서 열린 이 대회 소형 SUV부문에서 「스포티지」가 250마일에 달하는 사막을 5시간38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7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스포티지」는 소형 SUV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도 이미 1·2차 시리즈에 이어 4차전에서도 우승함으로써 대회 3연패가 확실해졌다.
사막랠리는 매년 미국과 멕시코지역의 사막에서 열리는 최고의 모터스포츠로 모두 6개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바위투성이 사막길을 살인적인 더위와 시야를 가리는 먼지를 견디며 달려야 하는 난코스로 알려져 있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