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나가던 홈쇼핑 3인방 실적에 발목

예상치 밑돌아 성장성 의문


승승장구하던 '홈쇼핑주 3인방'의 기세가 실적 우려에 주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날 GS홈쇼핑의 '어닝쇼크'로 홈쇼핑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GS홈쇼핑은 전일보다 2만900원(6.93%) 내린 28만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대홈쇼핑도 전일보다 2,500원(1.37%) 하락한 17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CJ오쇼핑은 장중 2% 이상 주가가 하락하다 장 막판에 매수세력이 몰려 전일보다 1,000원(0.25%) 오른 4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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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강세를 보였던 홈쇼핑 3인방의 주가가 힘이 빠진 것은 성장을 기대했던 GS홈쇼핑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홈쇼핑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을 517억원 정도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12%가량 낮은 458억1,700만원에 그쳤다"며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의 실적도 예상치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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