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아모레퍼시픽, 올해 실적 개선 흐름 지속-신한금융투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면세점 사업 부문의 호조세와 해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6% 늘어난 7,8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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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사업 부문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 비중의 5%를 차지하는 해외 면세점도 기존 점포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올해 40~50% 성장할 전망”이라며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의 면세점 사업 확장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해외 화장품의 매출액 성장률은 36%에 달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도 수준인 7.4%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마몽드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하고, 아이오페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 등을 토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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