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0일 “한국스마트카드(KSCC) 측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 중단 통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기 발급된 신한 후불교통카드의 사용이 일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교통카드 서비스 지속을 위해 KSCC측에 원만한 합의를 요청했지만, KSCC는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을 선언한 상태”라며 “서울ㆍ경기ㆍ인천 지역 지하철, 서울 전 광역ㆍ간선ㆍ지선 버스의 신한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신한카드는 최대한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사태 해결이 불투명해 사전 안내하게 됐다”며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법률적인 방법으로 가처분신청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