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복수후보지 내달 발표
3~4곳 또는 8~9곳 선정… 9월께 최종 결정
박병석 열린우리당 의원은 18일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오는 6월 3~4곳 내지 8~9곳의 복수후보 예정지를 발표한 뒤 최종 후보지는 9월께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이번주 말 발족할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가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정부측 인사 13명과 민간인 17명으로 구성되는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당연직으로 국무총리가 맡고 민간인 공동위원장은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앞서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8~9곳을 복수후보지로 발표하고 공청회를 거쳐 몇 곳으로 압축하든지 아예 3~4곳을 압축해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5-18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