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가 GM측 소재 승인을 거쳐 GM 해외법인으로 수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프라는 전일보다 380원(5.66%)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올해 GM측 소재 승인으로 GM 해외법인을 겨냥한 테스팅이 진행중”이라며 “단계적인 승인절차를 거쳐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산업 호조에 발맞춰 지난해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도 61,500톤 규모로 105% 늘어났다”며 “현재 시장지배력이 확장되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프라는 자동차ㆍ전기전자ㆍ가구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폴리머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의 80%가 자동차향 매출이다. 내수ㆍ수출 비중은 각각 75%, 25%이고, 내수 매출은 부품업체를 통해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ㆍ기아차 및 GM대우로 납품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시장은 BASFㆍDuPontㆍRhodia등 해외 메이저3사 과점체제(점유율 70%)”라며 “해외 경쟁업체 대비 약 10%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