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2015년 품질 세계 톱"

품질경쟁력 확보에 총 645억원 투자…올해부터 글로벌 품질대학도 운영

26일 정석수(둘째줄 왼쪽 네번째)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충북 진천공장에서 열린 'GTQ-2015' 발대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목표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한 ‘GTQ(Global Top Quality)-2015’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충북 진천공장에서 정석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GTQ-2015’ 달성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경쟁력 확보 ▲톱 클래스 전장품질 달성 ▲무결점 양산품질 달성 ▲글로벌 품질보증체계 완성 ▲통합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오는 2015년까지 총 64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핵심부품의 품질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내구신뢰성 장비와 실차 평가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고 경쟁사의 기술력 분석을 통해 독자적인 생산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사내 품질전문인력과 외부전문가가 국내외 총 23개의 생산거점 및 협력업체를 순회하며 품질교육을 하는 ‘글로벌 품질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생산거점에 우수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국내외 공장별 품질등급제 시행과 우수사례 전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생산거점의 품질체계를 상향 평준화할 방침이다. 정석수 부회장은 “내년 완공될 북경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바탕이 되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기본”이라며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과 일본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의 거센 반격이 예상되는 만큼 전사적인 품질경영을 통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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