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4일 전국 32곳서 재보선

국회의원 3곳을 비롯해 전국 32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 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지역 433개 투표소별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재보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고 지난해 재보선 평균 투표율이 29.6%에 그친 점 등에 비추어 투표율이 30%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전자개표기로 실시함에 따라 이르면 투표 당일 오후 9시께 후보자별로 당락이 가려지고 자정전까지 개표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의 경우 서울 양천을,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 덕양갑 3곳, 기초단체장은 충남 공주시와 경남 거제시 2곳, 시ㆍ도의원 선거는 수원시 제3선거구, 아산시 제1선거구, 진도군 제1선거구, 거제시 제1선거구 등 4곳, 기초의원은 전국 2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 실시돼 정권초기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고 내년 총선 전초전의 성격도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정치권이 정계개편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현재 진행중인 여야 당권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 재보선의 경우 한나라당은 의정부는 우세, 양천갑과 덕양갑은 백중으로, 민주당과 개혁당은 양천갑 우세, 덕양갑과 의정부는 백중으로 각각 판단하고 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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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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