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올 2ㆍ4분기에도 흑자전환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2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부친상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휴대폰 2ㆍ4분기 실적전망과 관련, “흑자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 사업 계획과 관련해선 “그런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또 TV사업에 대해선 “재고가 많아 힘들다”고만 말했다.
취임 이후 LG전자에 ‘독한 DNA’가 심어졌느냐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