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7일 기업은행이 보유한 자사주 중 1,0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매입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3만2,000원으로 총 3,200억원 규모다. 이 물량은 취득 직후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월24일 KT&G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5.7%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KT&G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이 이미 알려진 사실인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