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대폰 보조금 지급 통신주 영향 제한적

27일부터 이동통신업체들의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이 실시되면서 통신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거나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이동통신 3사의 주가는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 및 불확실성 해소 등 긍정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보조금 시행으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은 이미 지난 6~9개월간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대기수요가 대부분 해소될 4ㆍ4분기부터는 업체들의 실적 역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역시 “보조금 지급규모가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시행중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시장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이라면서 “보조금 지급이 약관에 명시되면서 경쟁사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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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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