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화상회의 시장성 밝아"

訪韓 리 탠더버그 亞太사장


“한국은 인터넷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있고, 세계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기업이 많아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봅니다” 세계적인 화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전문기업 탠더버그의 베니 리(사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탠더버그는 오슬로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SDI와 대한한공 등에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한 적이 있다. 베니 리 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화상회의시스템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시장규모도 2006년에 1,000억원, 2007년에는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 사장은 “아직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화상회의를 화상전화나 화상 인터넷 채팅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화상회의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업으로서는 회의시간 단축, 문서절차의 간소화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화상회의 시스템에 휴대용 단말기를 연결, 원격진료도 할 수 있으며 호주에서는 이 같은 시스템이 활성화 돼있다”고 설명했다. 리 사장은 “KP컴, 컴웨어 등 협력사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면서 “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인력확충, 기술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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