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젠 코스닥 공모 사상최대 3조 몰려

게임업체인 웹젠의 코스닥등록 공모에 3조3,0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관련기사 25면 15일 공모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웹젠 공모주 청약의 평균경쟁률이 1,434.5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올들어 공모를 실시한 코스닥 기업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동원된 자금규모는 지난 99년에 등록한 KT하이텔(옛 한통하이텔)의 4조1,000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이다. 이처럼 공모주 청약에 돈이 몰린 것은 채권시장 불안과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부동자금이 공모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말 웹젠이 등록하면 지난해 NHN 등록을 계기로 인터넷 및 디지털컨텐츠업종이 각광을 받은 것 처럼 게임업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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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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