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심 1분기 실적 영업익 339억

전년동기比 1.3% 늘어 예상치 밑돌아

농심이 시장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농심은 9일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3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120억원,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4%, 2.5%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17.9%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0.3%, 당기순이익은 16.9% 각각 늘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올 1ㆍ4분기 중 라면 값 등 농심 제품의 가격 인상 예상으로 가수요가 발생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라면이나 스넥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원가 부담, 생필품 관리 대상군 포함에 따른 판가 인상 제한 등으로 2ㆍ4분기 실적개선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농심은 전날과 같은 18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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