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이 장애인과 노약자ㆍ임신부 등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 ‘무장애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도시ㆍ구역ㆍ개별시설 등 세 분야에서 신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정해 등급을 부여해왔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의 턱을 없애고 기울기가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었으며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전용 화장실, 수유실, 가족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광화문광장은 2월 무장애 공원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한강 유람선ㆍ택시 연말연시 특별 운영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한강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7시와 9시 여의도를 출발해 반포대교와 양화대교ㆍ밤섬을 지나 여의도로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와인파티 유람선을 띄운다.
승객들은 70여분 동안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 공연과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31일 오후11시부터 새해 1월1일 오전1시까지는 ‘카운트다운 유람선’을 운행해 승객들에게 뷔페와 샴페인을 제공하고 선상 풍선 날리기 이벤트와 카운트다운 행사를 벌인다.
또 1월1일 오전6시30분에는 여의도를 출발해 한강대교ㆍ동작대교를 지나 청계산 일출을 볼 수 있는 한강 해맞이 유람선이 출항한다.
예약과 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운영업체인 C&한강랜드(02-3271-6900, www.hcruise.co.kr)와 즐거운서울(1588-3960, www.pleasant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쓰레기 소각재로 벽돌ㆍ골재 만든다
서울시가 쓰레기를 태우고 남은 재로 친환경 세라믹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2일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재로 벽돌ㆍ기와ㆍ타일ㆍ투수블록ㆍ경량골재 등 친환경 세라믹 제품을 개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시티 서울(Zero Waste City Seoul)’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양천ㆍ노원ㆍ강남ㆍ마포 등 시내 네 곳의 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폐기물을 태우고 남은 바닥재와 보일러재ㆍ비산재 등 연간 12만톤에 달하는 잔재물을 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소각재의 성분을 분석,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의 수요처를 파악해 장래 소요량을 예측한다. 서울시는 개발한 제품이 시멘트에 비해 강도 등 물리적 특성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