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엑스트라 수천명 동원 '유해 바이러스' 연기

웅진코웨이 '케어스 공기청정기' 블록버스터급 TV 광고 눈길

‘해외 올 로케 촬영. 수 만 군중 장면 연출….’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블록버스터급 TV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가 케어스 공기청정기의 새 TV 광고 ‘케어스-통곡의 벽’편을 제작하면서 업계 최초로 해외 올 로케 촬영을 하고 중국 운남성 리장고원 대분지에서 수천명의 현지 엑스트라를 동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실내공기 중 수 많은 유해 바이러스들을 표현하기 위해 수천명의 엑스트라 연기자들을 동원, 바이러스를 의인화한 대규모 군중 장면을 연출했다. 또 공기청정기 제품 내 공기정화 필터를 대형 사이즈로 제작, 특수촬영함으로써 유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걸러주는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기존의 ‘깨끗한 공기’나 실내 가정환경 위주로 표현하던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공기청정기가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과정 자체를 대규모 실사촬영 화면과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의 절묘한 합성작업을 통해 파격적일 만큼 충격적으로 묘사했다”며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표현의 파격 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 공기청정기 광고의 전형을 깨는 파격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운남성 리장고원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촬영진 및 스텝들은 강한 황사 바람 등으로 호흡곤란 등 촬영에 상당히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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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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