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식지않는 커피 사랑' 국내 수입량 5만톤 돌파

우리나라 국민의 식지 않는 사랑에 커피 수입량이 5만 톤을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량은 5만2,660t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나 증가한 수치다.


녹차는 작년 동기보다 14.4% 증가한 18t이, 홍차는 41.54% 뛰어오른 412t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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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차 재배면적은 2007년 3,800ha에서 2012년 3,000ha로, 생산량은 2007년 3,888t에서 2012년 3,709t으로 각각 감소했다.

차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입국가에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작황이 나쁠 경우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녹차 등 국산 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앞서 다음 달 2∼22일 국민신문고 정책포럼(www.epeople.go.kr)의 정책포럼 코너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도 카페나 외식업체 등에서 국산 차 사용을 늘리는 방안, 국산 차의 품질·가격 경쟁력·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는 대책, 홍보· 수출증대안 등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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