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TX시큐리티, 2∙4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보안장비 업체 ITX시큐리티가 2∙4분기 턴어라운드를 한 후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22일 “ITX시큐리티는 지난 분기 부진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ITX시큐리티는 감시카메라로 입력된 영상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해 압축 저장하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생산업체로 계절적 비수기인 지난 1∙4분기에는 신제품 교체로 일시적 실적악화를 경험했다. 하지만 2∙4분기에는 신제품 H.264의 본격적인 출시로 분기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적 모멘텀은 다음 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스템통합(SI)업체를 대형 고객사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제품의 출시 효과도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ITX시큐리티가 속한 네트워크 보안장비 시장은 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됐으나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도 올해 6.5배, 내년에는 4.3배 수준이라 저평가 매력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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