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양꽃박람회 “북새통”/15만 인파 몰려… 입장권 판매 중단도

◎일부 관람객 환불요구까지97 고양세계꽃박람회장이 개막 이틀째를 맞아 한꺼번에 몰린 관람객으로 입장권 판매가 중단되고 입장권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지는가 하면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난장판이 됐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4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꽃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에는 가족, 연인 등 15만여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주제관, 자생식물관, 세계관 등 주요 전시관에는 출입구가 한곳 밖에 없어 관람객들이 2백∼3백m씩 줄을 서면서 입장하는 데만 1∼2시간이 걸렸고 겨우 입장 해도 인파에 밀려 제대로 꽃구경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일부 관람객은 3∼4시간씩 기다리다 주제관 등 일부 전시관은 구경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렸으며 운영본부에는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입장료를 환불해달라」는 항의가 잇따랐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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