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단체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29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우승 배당금으로 한 명당 32만3,170달러(약 3억7,000만원)를 받는다. 국내 프로야구 A급 선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로 챙기는 셈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팀과 각 지구 2위 팀까지 총 12팀에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을 배당금 형식으로 나눠주는데 올해 총 배당금은 5,730만 달러로 지난해의 5,490만 달러보다 늘었다. 뉴욕 양키스가 우승했던 2009 시즌의 5,910만 달러가 최고액으로 기록돼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추신수(29)도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하면서 배당금 1만366달러(약 1,200만원)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