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에 귀성길 'SOS'
교통상황·고장차량견인등 서비스 다양
귀성길이 워낙 긴 시간이다 보니 갑자기 아프거나 교통체증, 사고, 차량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동전화업체들이 설 연휴기간동안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서비스들을 사전에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길에 오르기 전 이동전화 휴대를 확인하고 배터리 충전상태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SK텔레콤(011)=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엔탑'에서는 수도권 교통정보와 고속도로 정보, 운전편의정보, 대중교통정보, 열차 및 항공정보 등 5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운전편의 정보에서는 목적지와 출발지를 입력하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주며, 무인 카메라 위치, 주유소, LPG 충전소, 정비센터 등의 위치를 알려준다. 또 700-8282를 누르고 ARS의 안내에 따라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그 구간의 교통상황과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해준다.
◇신세기통신(017)=고속도로의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날씨, 휴게소안내 등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1539, 또는 017-700-2030번)를 제공한다.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서비스'도 고향방문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울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한국통신에 착신전화서비스를 신청해 자신의 휴대폰번호를 지정해 놓으면 된다.
◇한국통신프리텔(016), 엠닷컴(018)=한통프리텔이 제공하는 '700 음성정보 서비스'에서는 기상정보(016-700-2002), 고속도로 교통정보 (016-700-2030), 노래방서비스 (016- 700-5858), 음성정보서비스 (016-200-2000)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080-582-7112로 전화를 걸어 '홈케어서비스'에 가입하면 첨단경보장치로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이상징후가 발생할 경우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와 음성통신을 이용해 신속하게 통보받을 수 있다.
◇LG텔레콤(019)=휴대폰을 집에 두고 왔을 때 자신의 휴대폰을 원격으로 제어,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자신의 휴대폰에 온 전화를 유선전화나 다른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는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일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019-200- 8282를 누른 후 등록할 착신전환 코드와 받을 전화번호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019-700-2000번을 눌러 긴급정보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차의 긴급한 견인 또는 수리가 필요할 때 사고수습을 위한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등 각종 긴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문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