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추모사업준비위원회는 25일 사업비 800만여원을 들여 높이 160㎝, 폭 60㎝로 金열사의 흉상을 제작, 오는 3월15일 합포구 산호동 마산상고 교정에서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업비는 민주와 정의의 표상인 金열사의 희생을 모교 후배들에게 되새겨준다는 의미에서 金열사의 고교 동기생들이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또 사단법인 3·15의거기념사업회도 지난 60년 당시 金열사의 주검이 떠오른 때와 장소를 맞춘 4월11일 오전11시 마산시 합포구 중앙동 중앙부두에서 추모비 제막식을 갖기로 했다.
추모비에는 金열사를 기리는 추모비문과 함께 최루탄이 눈에 박혀 발견된 당시 金열사의 모습이 새겨질 계획이며 그 크기와 모양은 현재 기념사업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마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