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호투를 보여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김선우는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지난 23일과 26일 두 경기에서 3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김선우는 3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보였다. 이로써 시범경기 초반 7.00까지 치솟았던 방어율이 4.30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