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박한별과 7년 동안 교제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박한별이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한별은 1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새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 포스터 촬영 현장에 참석했다. 박한별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게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돼 죄송하다"며 "둘이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 여러분도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세븐이 미니홈피에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힘들었을 텐데 수고 많았다. 우리 앞으로 예쁘게 잘 만나자"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세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 말해줄게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나 최동욱과 배우 박한별은 그동안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온 연인 관계가 맞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양예고 출신인 세븐과 박한별은 고3시절부터 단짝 친구로 지내며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활동해왔다. 그동안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그 때마다 "단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