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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 전국 교당서… 25~26일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도
개교 100주년인 원불교가 최대경축일 대각개교절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 기념경축식을 익산 중앙총부 및 국내외 700여 교당과 기관에서 봉행한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창교(創敎)한 기념일이다.
경산 종법사는 “과학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경제적 풍요와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었으나 그 결과 도덕문명은 상대적으로 취약해져서 세상은 전쟁과 질병, 이념과 빈부의 격차로 인한 갈등으로 중병을 앓고 있다”며 진단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마음을 훈련해 마음의 자유를 얻자’ ‘모든 생령을 내 몸처럼 보살피자’ ‘온 천지를 내 집 삼고 자연을 잘 가꿔가자’ 등 3가지 조항을 실천해 부처의 삶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원불교 교당에서는 21일부터 법등이 밝혀지고, 25~26일 양일간 법문 탁본 체험, 나만의 경전 만들기, 원불교 100년 기념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및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