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금성', '바다이야기' 제조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최근 사행성 성인용 오락게임인 `황금성'과 '바다이야기' 제조 공장과 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황금성' 제조업체인 H사 남양주 공장과 `바다이야기' 제조업체인 A사 대전 본사와 서울 사무소 등 4~5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성인오락기 제조업체들이 오락기의 승률을 조작해 사행성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락기 생산공정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를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불법이 드러나는 이들은 음반ㆍ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사행업소에서 유통되는 현금이 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성인오락실과 사설경마, 카지노바 등 급증하는 사행성 게임장이 개인파산과 신용불량자를 양산한다는 지적에 따라 불법 성인오락실에 대해 무기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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