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화) 19:31
삼성전자의 광고디자인 부문이 「싸스컴」이라는 종업원 지주회사로 새로 출범했다.
대표이사 사장은 임광주(任廣柱) 전 삼성전자 광고디자인팀장이 맡았으며 12명의 직원이 자본금 1억원을 공동 출자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양재동 사옥의 1개층을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했다.
싸스컴은 우선 삼성전자의 국내외 각종 판촉물과 대리점 인테리어 공사 등을 대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문성을 살려 광고제작 및 대행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任사장은 『분사(分社)를 통해 독립함으로써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고 시장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문 광고·판촉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분사를 적극 추진해 지금까지 물류센터, 서비스부문, 콜센터, 수리센터 부문 등을 총 24개사로 분리독립시켰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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