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S요금 어느 것이 유리한가

◎사용자 이용특성에 맞게 사업자 선택요금제 채택/종류만 30여가지 할인방식도 다양 한달 통화시간별 표준요금 비교해 가장 경제적인 것을LG텔레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등 PCS업체들은 지난 1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사용자의 이용 특성에 맞춘 선택요금제를 앞다퉈 발표했다. 이들 업체들이 도입한 선택요금제는 30여종. 종류도 많고 할인방식도 가지가지라서 사용자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에 한달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어떤 요금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비교해 본다.【편집자 주】 일반적으로 휴대폰 한달평균 통화시간은 대략 1백20분에서 1백50분이다. 1백50분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솔PCS의 표준요금이 3만3천2백원으로 가장 싸다. 한국통신프리텔의 표준요금은 3만3천6백, LG텔레콤의 표준요금은 3만3천9백원이다. 이는 한달간 같은 시간을 사용했을 때 신세기통신의 3만9천6백원이나 SK텔레콤의 4만1천4백원에 비하면 5천원 이상 싸다. 따라서 한달 1백20∼2백40분 범위에서 PCS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프리텔과 한솔PCS 의 표준요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통화시간이 2백50분을 넘는 경우 LG텔레콤의 선택요금이 더 좋다. 한달 통화시간 2백50분의 경우 LG텔레콤의 「프리미엄A」는 기본료 4만원이고, 한솔PCS의 「프리 200」은 2백분 무료통화 3만6천원에 50분 통화료 5천1백원을 합쳐 4만1천1백원이며, 프리텔 「프리 200」은 4만1천6백원이다. 무료통화시간이 최대로 주어지는 4백분의 경우도 LG텔레콤 「프리미엄C」는 5만원, 프리텔의 「프리400」은 5만3천원, 한솔PCS의 「프리 400」은 5만5천원이다. 또 반대로 한달 사용시간이 60∼1백10분 정도로 적을 경우도 LG텔레콤의 표준요금이 약간 이익이다. 1백10분 기준으로 LG텔레콤이 2만8천8백60원, 한솔PCS가 2만8천8백80원, 프리텔이 2만9천40원이다. 통화사용시간이 한달 60분 미만일 경우 프리텔과 한솔PCS의 라이트요금제가 유리하다. 50분을 사용할 경우 한솔PCS와 프리텔이 2만5백원이며 LG텔레콤은 2만1천3백원이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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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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