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환경가치경영의 일환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우리 새 보호활동을 위한 ‘겨울새 살리기’ 행사를 마련한다.
수도권,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 재단 및 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4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서산 천수만, 군산 금강하구, 해남 고천암, 주남 저수지 등을 돌며 겨울철새 먹이주기, 다친 새 구호 및 방사, 서식지 정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백화점 임직원 및 고객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가족단위로 총 1,800여명을 선발한다. 행사는 1주일에 1회씩, 11월말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롯데백화점 환경가치경영 담당 이재현 상무는 “고객 참가자 모집과 함께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 사랑 봉사단’으로 100명의 직원도 모집할 계획’이라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연례 행사로서 모범적인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